나주시 에너지밸리에 수도권 기업 2327억 투자 유치

나주시 에너지밸리에 수도권 기업 2327억 투자 유치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4-05 11:22
업데이트 2024-04-05 11: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성과
8개기업 투자 협약…민간변전소·씨드머니도 유치
윤병태시장 투자여건 직접 설명 투자자들 큰 호응

이미지 확대
나주시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2327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은 서울 코엑스 투자유치 로드쇼 현장. 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2327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사진은 서울 코엑스 투자유치 로드쇼 현장.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수도권 소재 에너지신산업 선도기업 확대 유치를 통해 지역 성장 동력원인 ‘에너지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2327억원 규모의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투자유치 로드쇼는 나주시가 지역을 벗어나 수도권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한 투자유치 및 에너지밸리 홍보 행사로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이미지 확대
윤병태 나주시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기업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이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에서 기업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주시 제공
이날 로드쇼 행사엔 윤병태 나주시장, 이준호 한전 부사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연구부총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했다.

나주시는 로드쇼에서 태양광·화학·에너지저장장치(ESS)·스마트모빌리티 등 에너지 분야 기업 8개사와 1027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업은 원광에스엔티, 리월드, 성실에너지, 이노모티브, 경기북부발전, 에코다윈, 타이드, 에프엠팜건설이다.

빛가람에너지, 남양건설, JB자산운용, 더원엔지니어링 등 4개사와는 1300억원 규모의 민간변전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혁신산단 400㎿(메가와트), 노안농공단지 200㎿급 변전소 설치·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여기에 렉스이노베이션, 에이디오트와는 총 7000만원 규모의 씨드머니 유치를 협약했다.
이미지 확대
윤병태 나주시장이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나주 에너지밸리 홍보관에서 나주 투자 여건과 혜택, 지원 정책 등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나주시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이 2024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나주 에너지밸리 홍보관에서 나주 투자 여건과 혜택, 지원 정책 등을 직접 설명하고 있다. 나주시제공
윤병태 시장은 나주 에너지밸리 투자 여건과 혜택, 지원 정책 등을 직접 설명해 잠재적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우수한 교통 접근성, 집적화 된 에너지 관련 산·학·연 기관, 전국 유일의 에너지 4대 특구, 분산에너지 특화구역 지정, 인공태양 공학연구소 유치 투자 최적지로서의 나주의 장점을 적극 알렸다.

윤병태 시장은 “에너지수도 나주는 에너지 기업을 위해 모든 것을 갖춘 기업 친화도시이자 투자의 최적지”라며 “2년차를 맞은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에너지 기관,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의향 결정에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밸리는 지난 2014년 한국전력 본사의 나주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나주혁신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에너지신산업 집적화 단지를 말한다.

나주시는 지난해 ‘첫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를 통해 에너지기업 4개사와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나주 서미애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