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 벼랑 끝 대치… 민주노총도 연대 파업

노정 벼랑 끝 대치… 민주노총도 연대 파업

최영권 기자
최영권, 홍인기 기자
입력 2022-12-06 22:08
업데이트 2022-12-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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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등 전국 15곳서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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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동참합니다”
“파업 동참합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선 지 13일째인 6일 경기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 제2터미널 입구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연대 의사를 밝히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은 6일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등 전국 15곳에서 동시다발 파업 집회를 열었다. 안전운임제 확대를 놓고 정부와 화물연대가 벼랑 끝 대치를 이어 가는 가운데 민주노총의 연대 파업으로 노정 관계가 극단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와 서비스연맹, 화물연대 등 소속 조합원 5400여명(노조 추산)은 이날 의왕ICD 제2터미널 앞 도로에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열고 화물연대 파업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혔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인력 1500여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 파업은 화물노동자의 안전을 넘어 도로의 안전, 시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것이며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를 지키는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제철 등 개별사업장 노조의 불참에도 전체 참가 규모는 2만 5000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권·홍인기 기자
2022-12-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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