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한진 이명희 ‘갑질’ 피해자 10명 넘어…경찰, 피해조사 계속

한진 이명희 ‘갑질’ 피해자 10명 넘어…경찰, 피해조사 계속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5-16 11:26
업데이트 2018-05-16 11: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씨 폭행·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및 출국금지…출석일 미정

이미지 확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폭언·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를 10명 넘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 이사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출석요구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이 이사장을 부르기 전 피해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이 이사장을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이 이사장은 2014년 5월께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퍼부으면서 손찌검하는 영상이 공개돼 구설에 올랐다.

경찰은 이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이 이사장이 맞는다고 확인했으며, 이 이사장에게 수차례 맞은 피해자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 이사장은 2013년 여름에는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에게 욕을 하면서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이 이사장이 운전기사·가사도우미·한진그룹 계열사 직원 등에게 수시로 심한 말이나 손찌검을 했다는 의혹도 여럿 제기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