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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사흘째 MB, 접견 없이 외부와 완전 차단된 첫 주일

구치소 사흘째 MB, 접견 없이 외부와 완전 차단된 첫 주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3-25 10:57
업데이트 2018-03-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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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가족 접견 없이 독방서 홀로 지내

금주 초반에 구속 후 첫 검찰 조사받을 듯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구치소 생활 사흘째이자 일요일인 25일 외부와 일체의 접촉 없이 세평 남짓한 독방에서 홀로 시간을 보냈다.

25일 법무부와 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동부구치소 12층에 마련된 독거실에서 종일 머무르며 향후 검찰 조사에 대비한 입장 정리 등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 전 대통령은 입감 후 첫 주일을 맞아 논현동 자택에서 가져간 성경책을 읽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용되고 나서 외부와 접촉 없이 혼자 시간을 보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23일에는 강훈 변호사 등 변호인들과 만나 향후 검찰 수사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고, 24일에는 둘째 딸 등 일부 가족과 면회를 했다.

법무부가 공개한 식단을 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식사로 모닝빵과 옥수수 콘 샐러드를 먹었다. 점심에는 느타리 소불고기와 달걀 파국, 저녁에는 소고기무국과 감자조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 후 첫 조사를 위해 금주 초반 구치소로 찾아가 ‘옥중 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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