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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제대교 붕괴, 출근길 43번 국도 통제로 정체

평택 국제대교 붕괴, 출근길 43번 국도 통제로 정체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8-28 09:15
업데이트 2017-08-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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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를 횡단하는 평택 국제대교의 상판이 지난 26일 붕괴돼 28일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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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상판 붕괴 현장 주변에서 수상스키타는 시민들
다리 상판 붕괴 현장 주변에서 수상스키타는 시민들 지난 26일 발생한 경기도 평택 서남부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의 일부인 평택 국제대교(가칭) 공사 상판 붕괴 사고 현장 주변에서 27일 오전 시민들이 수상스키를 타고 있다. 총 길이 240?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017.8.27
이번 붕괴사고로 43번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돼서다.

이날 오전 경기 평택경찰서는 43번 국도 주요 교차로에 교통 외근 경찰관 등 총 39명을 배치해 45번·38번·39번 국도로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43번 국도는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14㎞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통제구간은 세종시나 충남 아산 등에서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이자, 수원-화성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도로여서 평일 하루 교통량이 6만 5000대에 달한다.

또 통제구간 북쪽으로는 평택어연한산·평택오성 일반산업단지 등이 있고, 남쪽으로는 아산테크노밸리, 천안일반산업단지 등이 분포해 있어 평일 통근 차량이 몰린다.

43번 국도를 지나던 차량이 주변 국도나 서해안·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유입되면서 이들 도로는 평소보다 정체가 빚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26일 경기 평택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의 일부인 평택국제대교(가칭)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붕괴돼 호수 바닥에 떨어진 가운데 주민들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경기 평택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의 일부인 평택국제대교(가칭)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붕괴돼 호수 바닥에 떨어진 가운데 주민들이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43번 국도 각 지점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도로로 우회시키다 보니 인근 도로 정체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며 “다만 교통량이 유입되는 서해안·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평소보다 차량이 늘어 정체가 빚어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쯤 평택시 팽성읍 신대리 평택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상판 4개가 무너져 내렸다.

총 길이 230m의 상판 4개가 20여m 아래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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