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드기지 입구에 1천300명 긴급 배치했다가 철수

경찰 사드기지 입구에 1천300명 긴급 배치했다가 철수

입력 2017-07-12 08:59
업데이트 2017-07-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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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고 난 한국군 트럭 견인하려다가 사드기지서 자체 해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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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기지에 경찰 1300명 배치
사드기지에 경찰 1300명 배치 경찰이 12일 오전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경찰력 1300여명을 긴급배치했다. 사드기지내 사고가 난 한국군 트럭을 견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 측은 설명했다. 2017.7.12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연합뉴스]
경찰이 12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 경찰력 1천300여명을 긴급배치했다가 30여분 만에 해제했다.

지난 4월 26일 사드체계 배치 때 투입한 경찰력에 가까운 숫자를 배치하자 주민이 사드발사대 추가 배치인 줄 알고 마을로 모여들었다.

군 관계자는 “사드기지(성주골프장)내 사고가 난 한국군 트럭을 견인하기 위해 10t짜리 견인차와 부식차량 3대를 동원하려 했다”며 “그러나 주민과 마찰을 피하려고 견인차를 사드기지에 반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드 장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절대 아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외부에서 견인차를 동원하지 않고 사드기지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함에 따라 작전을 취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에 “오늘 오전 8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조난차 등이 들어간다”고 통보하고 마을회관 부근에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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