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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일 박 前대통령 출석시 이동로 확보 ‘총력’

경찰, 내일 박 前대통령 출석시 이동로 확보 ‘총력’

입력 2017-03-20 13:53
업데이트 2017-03-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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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면밀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동로는 절대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며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돌발상황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일 교통신호 조정 등 조건을 고려하면 자택과 검찰청 간 이동에 10∼20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 서울청장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10일 탄핵 반대단체 집회의 폭력사태와 관련, “주최자의 위법 여부를 검토해 위법사항이 있으면 소환해 조사하겠다”며 “현장에서 사회자 발언 등 여러 자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당일 발생한 폭력행위 중 13건을 인지해 지금까지 9명을 검거하고, 이들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 검거되지 않은 4건 중 3건도 피의자를 특정해 소재를 추적 중이다.

김 서울청장은 당일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일부 보수매체 보도에 대해 “자료를 토대로 적극 설명해 정정보도가 된 상황”이라며 “허위사실인 경우 보도 주체에 정정을 요구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18일 탄핵 반대단체 집회에서 ‘창당행사 형식으로 253개 지역구에서 253번의 집회를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창당대회를 공개된 장소에서 할 수 없고, 법적으로 안 되는데 그렇게 발언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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