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에 화물열차 운행 감소
전국 지하철과 철도가 연대 파업에 돌입하며 화물열차 운행이 평소의 30% 수준으로 떨어진 27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제2터미널에서 크레인이 열차에 컨테이너를 싣고 있다. 2016.9.27 연합뉴스
KTX 운행 등에는 필수유지인력이 투입돼 당장은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철도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히 급격히 감소해서다.
코레일은 공공사업장인 철도는 파업 시 필수유지인력이 투입돼 KTX는 100% 운행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전 구간의 새마을·무궁화호는 60% 수준의 열차 운행률을 보여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파업 첫날부터 기존 250회의 30% 수준인 76회 운행으로 뚝 떨어졌다. 물류 수송에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화물수요가 많은 부산·대구 등 영남권의 화물열차 운행도 이날 평소 120회의 30.8%인 37회 운행으로 줄어 물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