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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새내기 소방관, 성난 불길과 싸우기 위해

[카드뉴스] 새내기 소방관, 성난 불길과 싸우기 위해

입력 2015-09-04 19:02
업데이트 2015-11-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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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기 새내기 소방관들이 서울소방학교 운동장에서 뛰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생명줄이 될 30kg짜리 산소통을 메고, 헬멧을 쓰고, 면체(공기호흡기)도 뒤집어쓰고요.

소방차에서 소방호스를 빼내 물뿌리는 방수훈련입니다. 2~3조씩 조를 짰죠. 지름 65mm 호스의 수압은 엄청나답니다. 물 세기도 조절해야 합니다.

장애물에 막히면 깨고, 부수고, 자르고, 뚫고 들어가야 합니다.

유격이 따로 없습니다. 쪼그려뛰기, 팔굽혀펴기, PT체조, 6층 높이 건물 사이 외줄 타고 건너기, 11m 상공에서 뛰어내리기...

체력단련과 훈련, 생명을 지키는 유일한 방패이니까요.

연기로 가득 찬 건물 안은 지옥입니다. 눈을 뜨기는커녕 숨쉬기 조차 힘들죠. 어둠의 공포도 만만찮습니다. 하지만 화마와 싸워 이겨야 하는 게 소방관의 임무입니다.

인명구조는 기본 중의 기본이죠. 마네킹이지만 실전과 똑같은 훈련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저희들의 생명보다 국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합니다.

<이종원 선임기자가 2014년 4월 취재한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글: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사진: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박민선 디자이너 mins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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