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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美 B-52 격추 ‘그래픽 영상’ 공개

北매체, 美 B-52 격추 ‘그래픽 영상’ 공개

입력 2013-03-29 00:00
업데이트 2013-03-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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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한국과 미국에 대한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이 이번에는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를 격추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가 29일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걱정되는 것은 남조선이다’라는 제목의 UCC동영상(4분27초 분량)에는 한반도 상공에 막 진입한 B-52 한 대가 북한지역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맞아 격추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은 “B-52는 대도시를 10번이나 파괴할 수 있는 핵타격 미사일을 20개쯤 싣고 다니며 수소폭탄도 대량투하할 수 있다”며 “그것은 핵우산이 아니라 미국이 남조선에 쏟아부을 끔찍한 핵소나기”라고 비난했다.

또 B-52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격추당하는 기록영상을 보여주며 “(B-52는) 지난 세기 70년대 월남전에서 수십 대가 격추당했고 공중급유 과정에서 급유기와 충동해 싣고 있던 핵미사일을 바다와 진펄에 떨어트린 부실한 전력을 가진 폭격기”라며 “핵 폭격기가 폭발해 쏟아져 내릴 핵 소나기에 무참히 타버릴 남조선 땅과 수천만의 인명을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노농적위대 지휘관 신혁’이 제작한 것으로 돼 있는 이 동영상에는 그래픽으로 처리한 핵폭발 장면 등도 담겨 있다.

’우리민족끼리TV’는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지난해 7월 새로 만든 사이트로,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국회의사당 등이 불에 타는 그래픽 이미지도 만들어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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