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측 “박근혜 인식, 과거에 머물러 있어”

안철수측 “박근혜 인식, 과거에 머물러 있어”

입력 2012-10-22 00:00
업데이트 2012-10-22 09: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2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정수장학회 강탈 논란을 부인한 데 대해 “인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2012년 대통령 후보인데도 인식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상식과 법을 존중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박 후보와 같은 인식으로는 새로운 미래, 소통하는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도 브리핑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갈 것인가 과거로 갈 것인가,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 공정과 특권의 대결, 역사가 진보할 것인가 퇴보할 것인가 등의 결정”이라며 “그런 점에서 박 후보의 기자회견은 많은 국민에게 대단히 실망스러운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은 21세기인데 (박) 후보가 70년대라면 우리 국민은 과연 그런 선택지 앞에서 무엇을 느끼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금태섭 상황실장은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문제를 볼 때는 일단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박 후보의 말은 국민의 상식과 사법부의 판단에 맞지 않는, 이해되지 않는 판단”이라며 “보좌진이 박 후보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보고만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