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G20 정상외교…“창조경제는 포용적 혁신모델”

朴대통령, G20 정상외교…“창조경제는 포용적 혁신모델”

입력 2016-09-04 10:12
업데이트 2016-09-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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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일 밤(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 샤오산 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3일 밤(현지시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 샤오산 공항에 도착,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혁신, 활력, 연계, 포용적인 세계 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이어진다.

박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 G20 정상들은 이날 제1세션에서 세계 경제 저성장, 고실업 문제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방안을 개척하기 위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2014년에 마련한 각국의 성장전략 이행 및 구조개혁 상황을 점검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G20의 혁신을 통한 성장 논의가 우리 창조경제와 맥을 같이 한다는 점을 언급하고, 창조경제를 세계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새로운 포용적 혁신경제 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중점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각국의 충실한 성장전략 이행과 지속적인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5일 G20 회의 이틀째 일정에선 제3세션과 제5세션에 참석해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G20의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하고, 에너지 신산업 등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의 과실이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돌아가는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성장과 자유무역 확대를 위해 G20의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할 예정”이라며 “신기후체제 성공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이 새로운 기회라는 점과 우리의 에너지 신산업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탈리아와 양자회담을 하고 북한·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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