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출마 선회에 “당의 좋은 자원…함께 가는 모습 바람직”
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2019.2.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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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총리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가 바로 서는 것이며, 그 길을 가기 위해 세대 간 융합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같이 참배한 분 중에는 연세가 든 분과 젊은 분도 있고, 또 남녀가 있는데 이런 분들이 잘 어우러져서 미래를 향한 도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께서 원하는 바른 방향으로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한 새 걸음을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밝혔다.
그는 방명록에는 ‘선열들의 뜻 받들어 반드시 나라를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황 전 총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키로 한 데 대해서는 “우리 당의 좋은 자원들이 당원과 국민에게 우리의 비전을 말씀드리면서 함께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굉장히 좋고 바람직한 일”이라면서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와 같은 전당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모독’ 논란에 대해서는 “5·18의 의미가 우리 국민의 마음에 깊이 각인돼 있으며, 그런 뜻에 맞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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