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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安 탈당결행시 내주 5∼10명 1차 동반탈당”

문병호 “安 탈당결행시 내주 5∼10명 1차 동반탈당”

입력 2015-12-11 21:06
업데이트 2015-12-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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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주초 곧바로 나갈 것…연말 2,3차까지 30명 전후 움직일 수 잇다”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은 11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13일 탈당 결행시 이르면 내주초 호남 및 수도권에서 5∼10명 가량의 1차 동반탈당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안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문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의 최종 입장표명과 관련, “극적인 타결이 가능한 정도의 변화가 문재인 대표쪽에서 있지 않은 한 안 전 대표로선 달리 선택지가 없다”며 이후 경로에 대해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신당을 창당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표가 13일 탈당 발표를 하면 다음주쯤 호남과 수도권 중심으로 최소 5명, 최다 10명 정도가 동반탈당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나도 바로 다음날 나갈 것”이라고 주초 동반탈당 방침을 밝혔다.

이어 “호남민심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핵심”이라며 “12월말 정도까지 2,3차로 진행이 되면서 총 30명 전후가 움직일 수 있다”며 “특히 선출직공직자 평가위의 발표 시점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최근 새로 결성된 비주류 모임인 구당 모임 소속 일부 멤버들이 동반탈당 가능성이 있는 인사들로 거론된다.

이 모임은 김영환 강창일 김동철 신학용 김영록 노웅래 문병호 유성엽 이윤석 장병완 정성호 박혜자 최원식 황주홍 의원 등 수도권과 호남을 주축으로 한 14명으로 이뤄졌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그동안 거취에 대한 고민을 피력해 온 바 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글에 “새로운 변화의 결단을 고민한다. 상생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언발에 오줌누기식 해결은 안된다”며 “국민이 못 믿겠다는데 이대로 되겠는가. 당은 이미 쇠잔해졌다. 새로운 변화가 와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가 탈당을 하면 분당은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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