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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교학사 교과서, 국정교과서 기준 아냐”

원유철 “교학사 교과서, 국정교과서 기준 아냐”

입력 2015-11-05 09:58
업데이트 2015-11-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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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보이콧에 사상 초유 선거구 공백사태 우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5일 국정 역사 교과서가 교학사 교과서를 기준으로 편찬될 것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주장에 대해 “이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고, 국민을 호도하는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 바뀐 “이제는 민생입니다”를 배경으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오른쪽)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 바뀐 “이제는 민생입니다”를 배경으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학사 교과서도 검정 체제에서 나온 만큼 문 대표가 검정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3년 검정을 통과한 교학사 교과서는 진보좌파 진영으로부터 보수우파적 시각이라고 비판받아왔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문 대표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정화 불복종 운동을 촉구한 데 대해서는 “선거 패배 책임을 회피하고 당내 분열을 잠재우려는 반민생, 국론 분열 정치 선동에 불과해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물을 간절히 원하는데 문 대표는 민생의 우물 파기를 내팽개치고 후진적 정치 선동만 일삼고 있다”면서 “절박한 국민의 지상 명령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를 위해 국회가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단 한 줄도 안 쓰인 역사 교과서를 놓고 친일이니, 독재미화이니 하는 말로 국민을 현혹하는 일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 정상회에 나서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시한이 다음 주로 임박한 점을 언급, “ 야당의 의사일정 보이콧으로 사상 초유 선거구 공백사태가 우려된다”며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와 국회 정개특위 간사 간 ‘2+2 회동’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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