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성료…“팬들 열기 가득했다”

‘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성료…“팬들 열기 가득했다”

입력 2024-05-23 15:17
업데이트 2024-05-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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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오타와로 K팝 팬들 모여
유명 안무가 ‘류디(RyuD)’ 심사·특별공연
한국-캐나다 간 상호문화교류의 해
“서울서 전통음식 먹고 편의점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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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우승팀 RPM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5.19.  서울신문
‘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우승팀 RPM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5.19.
서울신문
지난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 위치한 ‘메르디앙 씨어터 앳 센터포인트’에서 ‘K팝(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가 팬들의 열기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김성열)과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K팝, 펜타클, 블랙클로버가 후원하는 본 축제는 캐나다 곳곳에서 모인 수준급 커버댄서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수도 오타와는 물론, 토론토, 몬트리올, 퀘벡, 런던 등 캐나다 곳곳에서 모인 K팝 커버댄서들이 수준 높은 커버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오타와에 K팝 인기 안무가 류디(RyuD)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한다는 소식에 류디가 참여한 아이돌 곡들을 일일이 찾아보고 온 팬들도 많았다.

김성열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캐나다 결선에 참가한 팀들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 수준 높은 댄스 실력을 선보여, K팝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10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모든 곡들을 함께 부르고 응원하면서, 세계 팬들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K팝만의 힘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캐나다 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더욱 많은 캐나다인들이 K팝을 포함한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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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우승팀 RPM의 무대 공연.  서울신문
‘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우승팀 RPM의 무대 공연.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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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우승팀 RPM의 무대 공연.  서울신문
‘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우승팀 RPM의 무대 공연.
서울신문
캐나다 예선 우승의 영광은 올해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는 여성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를 파워풀하게 커버한 혼성 10인조 ‘알피엠’에게 돌아갔다.

알피엠은 19세에서 29세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멤버로 구성돼 참가했으며, 멤버들의 직업도 학생, 콘텐츠 크리에이터, 방사선사, 댄서 등 매우 다양했다.

알피엠 멤버 에릭 도트(19)는 “서울에서 치러질 결선에서 전세계 대표 춤꾼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싶다”면서 “한국 전통 바베큐와 편의점 커피도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문어와 간장게장은 물론 생간도 먹어보고 싶다는 식도락가 멜레 린(19)은 “벌써부터 한국 방문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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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는 특별 심사위원 류디(RyuD).  서울신문
‘202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는 특별 심사위원 류디(RyuD).
서울신문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K팝은 물론,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각국 우승팀은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최종 결선에 초청된다.

K팝이 너무 좋아서 공연장을 찾았다는 제이드 페르난데스(21)는 “무대에서 춤추는 팀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큰소리로 응원을 하며 실컷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잘 안나온다”면서 “그래도 오늘 관람 이후 확실히 K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와 문창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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