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손흥민했다” 통산 3호 ‘10-10’ 대기록…아시아 최초

“손흥민이 손흥민했다” 통산 3호 ‘10-10’ 대기록…아시아 최초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5-20 00:49
업데이트 2024-05-2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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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토트넘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2024.5.19 셰필드 로이터 연합뉴스
19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토트넘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다. 2024.5.19 셰필드 로이터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도왔다.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가 손흥민의 발을 거쳐 쿨루세브스키에게 연결됐고, 클루세브스키가 골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반대편 골대 하단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도움이 완성됐다.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32라운드에서 9호 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한 달여 만에 시즌 도움 개수를 10개로 늘렸다. 득점에서는 일찌감치 10개를 돌파해 17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이로써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10골-10도움을 기록한 것은 2019~2020시즌(11골 10도움), 20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이날 대기록을 완성하면서 손흥민은 10골-10도움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역대 여섯번째 선수로 올라서며 새 역사를 썼다. 이전까지 이 경지에 오른 선수는 웨인 루니, 무함마드 살라흐(이상 5회), 에리크 캉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였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최초다.

토트넘은 전반 35분 현재 리그 최하위 셰필드에 1-0으로 앞서 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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