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수영 손세윤, 3연속 3관왕

장애인 수영 손세윤, 3연속 3관왕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5-15 20:05
업데이트 2024-05-15 20: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장애인 수영 유망주 손세윤(왼쪽)이 15일 전남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뒤 장희선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 수영 유망주 손세윤(왼쪽)이 15일 전남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뒤 장희선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 수영 유망주 손세윤(14·수드림장애인수영동호인클럽)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3회 연속 3관왕에 등극했다.

손세윤은 15일 전남 광양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수영 남자 배영 50m 중고등부 경기에서 38초5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뒤 자유형 50m에서 32초95로 다시 우승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1위를 차지한 손세윤은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를 모고에 걸었다.

그는 골육종 수술을 받아 지체 장애인이 된 뒤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19년 재활 목적으로 수영을 접했고,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더니 제16회 대회부터 출전하는 종목마다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손세윤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목표했던 3관왕을 다시 한번 달성해 기쁘다”라며 “앞으로 학업과 운동을 잘 병행해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국가대표로도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장애인 수영 기대주 이서희(오른쪽)가 15일 전남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여자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조현지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 수영 기대주 이서희(오른쪽)가 15일 전남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여자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을 딴 뒤 조현지 감독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여자 자유형 50m 고등부 경기에선 ‘수영 삼남매의 둘째’ 이서희(서울)가 49초16으로 은메달을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이서희의 오빠 이환희(한국체대)는 근대5종 선수로 활동하고 있고, 남동생 이건희(서울체고)는 수영 다이빙 대표팀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전은 1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계속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