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통합 이뤄낼 기반은 결국 성장”

尹 “국민통합 이뤄낼 기반은 결국 성장”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4-05-13 18:34
업데이트 2024-05-1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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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2기 성과보고회

‘동행’ 주제로 “경제 역동성 높이자”
소상공인 전문은행 설립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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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에서 김한길(왼쪽 두 번째) 국민통합위원장이 착석한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에서 김한길(왼쪽 두 번째) 국민통합위원장이 착석한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곳간에서 인심 난다”며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는 가장 중요한 기반은 결국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통합위원회 2기 성과보고회’를 주재하고 “도약과 빠른 성장이 있어야 사회적 이동성이 커지고, 양극화와 사회적 갈등을 줄이며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의 역동성을 높여서 변화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데도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통합위 위원 등을 향해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살아 있는 정책을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

보고회에서는 소상공인 자생력 높이기, 청년 주거, 노년의 역할 강화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통합위는 보고회에서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도심 폐교 부지 활용 대학생 기숙사 건립 ▲노년기 맞춤형 진료모델 도입·확산 등을 제안했다.

통합위는 올해의 주제어를 ‘동행’으로 선정했다. 상반기에는 과학기술인을 위한 자유로운 연구 환경 조성, 탈북민 자립 지원 방안 등과 관련한 제안을 검토하고 하반기에는 경제 양극화 등 사회의 근본적인 갈등 구조와 다수 국민의 미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제를 폭넓게 다룰 방침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지역·계층·세대·성별을 뛰어넘어 국민 통합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답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2024-05-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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