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캐릭터 인기대전 포스터.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캐릭터 인기대전’을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네이버 폼에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연다고 9일 밝혔다.
10~19일 치러지는 예선에서는 A·B·C조로 나뉜 캐릭터 15개가 경쟁을 벌여 조별로 득표가 많은 2개씩 총 6개가 본선에 진출한다.
A조는 ▲속초시 ‘짜니’ ‘래요’ ▲홍천군 ‘홍이’ ‘청이’ ▲영월군 ‘한이’ ‘반이’ ▲평창군 ‘눈동이’ ▲인제군 ‘스노온’ ‘스노아’, B조는 ▲동해시 ‘해별이’ ‘무별이’ ‘푸파’ ‘망상이’ ‘추암이’ ▲태백시 ‘태붐이’ ▲횡성군 ‘한우리’ ▲정선 ‘와와군’ ▲화천군 ‘산이’ ‘진이’, C조는 ▲삼척시 ‘삼척동자’ ▲철원군 ‘철궁이’ ▲양구군 ‘배꼬비’ ▲고성군 ‘또기’ ‘무기’ ‘캐치’ ‘빅토’ ‘고고’▲양양군 ‘해키’로 각각 짜였다.
예선 기간 각 시·군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홍보한다. 시·군들은 득표를 위해 인형, 쿠션, 담요, 타올, 양말, 마그넷, 우산, 미니캐리어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리는 본선에서는 최종 1~3위가 정해진다. 본선에 오른 시·군은 쇼츠 영상을 제작해 캐릭터를 홍보한다.
강원도는 입상 시군에 총 450만원의 상금을 준다. 또 투표 참여자 중 220명을 무작위로 뽑아 캐릭터 굿즈, 아이스크림, 치킨·피자를 전달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내 시군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를 제고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기대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