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라파 공격시 무기 공급 않겠다”

바이든 “이스라엘 라파 공격시 무기 공급 않겠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4-05-09 07:36
업데이트 2024-05-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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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후의 피란처’로 불리는 라파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시작한다면 이스라엘에 공격용 무기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라파에는 가자지구 전역에서 몰려온 피란민 140만명이 머물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가자에서 민간인들이 폭탄과 다른 공격방법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며 “만약 그들이 라파에 진격한다면, 그들은 아직 진입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이 지금까지 라파와 다른 도시들을 다루는 데에 사용했던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라파 지상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이스라엘에 지원하기로 했던 고폭발성 폭탄 1회분의 선적을 중단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만 이스라엘 방위를 위해 방공무기체계인 아이언돔 유지를 비롯한 방어 무기 지원은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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