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성 무차별 폭행하고 성범죄 저지른 20대 구속 기소

길 가던 여성 무차별 폭행하고 성범죄 저지른 20대 구속 기소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4-05-08 18:08
업데이트 2024-05-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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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폭행하고 끌고가 성범죄 저질러
피해 여성은 8시간 뒤 주차장에서 발견

성범죄를 목적으로 길 가던 여성 2명을 무차별 폭행한 20대가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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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검찰청사 전경
전주지방검찰청사 전경
전주지검 형사2부(황성민 부장검사)는 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강도살인 미수, 강도상해, 강간상해 등 혐의로 A(28)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소와 함께 A씨에 대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4시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골목에서 20대 여성을 주먹과 발로 폭행한 뒤, 인근 상가 주차장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같은 날 낮 12시 30분쯤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주민에게 발견됐다.

A씨는 이 범행 30분 전에도 인근에서 또 다른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A씨를 뿌리치고 도망쳐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한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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