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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3루타 포함 열흘 만에 멀티히트…이정후는 홈경기 결장

김하성, 3루타 포함 열흘 만에 멀티히트…이정후는 홈경기 결장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04-11 11:59
업데이트 2024-04-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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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s Padres Baseball
Cubs Padres Baseball San Diego Padres‘ Ha-Seong Kim follows through on a triple against the Chicago Cubs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Wednesday, April 10, 2024, in San Diego. (AP Photo/Denis Poroy)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루타를 포함해 열흘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모처럼 선발진에서 빠지며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195까지 내려갔던 김하성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전 이후 열흘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하면서 타율을 0.218(55타수12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또 시즌 4호 도루도 성공해 이번 시즌 도루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를 유지했다.

2회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공을 받아쳐 3루쪽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김하성은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적시타때 2루에 진루한 뒤 3루 도루를 성공했다. 이후 다음 타자 잭슨 메릴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4회말 공격에서 컵스 선발 헨드릭스의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쳐 우중간 3루타를 날렸다. 시즌 2호째 3루타였다. 김하성은 캄푸사노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2득점째를 거뒀다. 김하성은 이후 삼진,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1점 홈런 등을 묶어 컵스에 10-2로 승리했다.

이정후는 MLB개막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지며 달콤한 휴식을 가졌다. 이정후는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와의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2경기 연속으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1번 타자 자리에 오스틴 슬레이터(우익수), 중견수로는 타일러 피츠제럴드(9번 타자)를 기용했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날도 있었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이며 타격 감각을 회복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55, OPS(출루율+장타율) 0.655, 1홈런, 4타점, 4득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0-1로 끌려가던 2회 닉 아메드의 동점 3루타와 피츠제럴드의 역전 결승 적시타 등으로 워싱턴에 7-1로 승리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2일 하루 휴식하고 13일부터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3연전을 치른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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