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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투표소 잘못 찾고는 “왜 못하게 해” 난동…취객 행패도

부산서 투표소 잘못 찾고는 “왜 못하게 해” 난동…취객 행패도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4-10 14:18
업데이트 2024-04-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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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체험관에 마련된 투표소
만화체험관에 마련된 투표소 10일 오전 부산 동구 만화체험관에 마련된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낮 12시까지 부산 시내 투표소에서 투표지를 촬영하거나 난동을 부리는 등 6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쯤 부산 서구 암남동 제2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투표소 관리자는 촬영한 사진을 해당 선거인이 스스로 삭제하도록 조치했다. 투표지와 촬영물이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기표한 투표지는 투표함에 넣도록 했다.

부산진구 가야1동 제3투표소에서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다른 지역구 주민이 찾아와 소동이 일으켰다. 투표 관리관이 거주지 주소에 따른 투표소를 안내했지만, 이 유권자는 “투표를 못하게 한다”며 항의하고, 투표소 앞에서 투표를 못하게 막겠다고 소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쯤 금정고 서2동 제1투표소에서는 한 유권자가 기표 중에 투표용지가 찢어졌다며 교환을 요청했지만, 본인이 훼손한 투표지는 다시 교수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고 돌아갔다.

남구 용호3동 제1투표소에서는 술에 취한 시민이 투표소 앞에서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에 인계됐다. 남구 대연 6동 제2투표소에서는 70대 여성 유권자가 투표소로 가려고 계단을 오르다가 넘어져 타박상을 입기도 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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