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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러 유람선 탔는데 표류…유권자 6명 무사히 구조

투표하러 유람선 탔는데 표류…유권자 6명 무사히 구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4-04-10 13:27
업데이트 2024-04-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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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 선거인 6명 태운 표류중인 유람선 구조
통영해양경찰서, 선거인 6명 태운 표류중인 유람선 구조 통영해양경찰서(서장 한철웅)는 10일 오전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선거인 6명을 수송하다 스크류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중인 29t급 유람선 A호(승선원 8명)를 구조하고 있다. 2024.04.10.
통영해경 제공
경남 통영에서 제22대 총선 투표를 위해 배에 탔던 유권자들이 해상에서 표류하다 무사히 구조됐다.

1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통영시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오곡도 지역 유권자 6명을 비롯해 선장과 기관장 등 총 8명이 탄 29t 유람선A호가 멈춰 섰다.

사고는 A호 선미에 부착된 스크루(엔진 추진 장치)에 부유물이 감기는 바람에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사고 발생 20분 만인 오전 10시 15분쯤 A호를 예인줄로 연결해 안전 해역으로 예인했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유권자 6명을 학림도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유권자 6명은 모두 안전하게 투표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해경 구조대원이 입수해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하고, 선박 파공 및 침수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한철웅 통영해양경찰서장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날 때까지 해상치안 유지와 섬 지역 투표함의 안전하고 신속한 호송 등 선거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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