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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4-10 09:51
업데이트 2024-04-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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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함께 온다면…” 컷오프 관심
12일 오전 2시 24분 데이·호마와 티오프

김주형, 켑카·하먼과 12일 오전 2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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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연습라운드 9번홀 그린의 타이거 우즈. 오거스타 로이터
9일(현지시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연습라운드 9번홀 그린의 타이거 우즈. 오거스타 로이터
프로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48)는 “한 번 더 우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주는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승 가능성에 대해 “모든 것이 함께 온다면…”이라는 전제 속에 이같이 말했다.

메이저 대회 15회 우승한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우즈는 지난해 대회에서 기권한 뒤 발목 수술을 받았다. 또 지난 2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고열 증세로 중도에 하차했다.

우즈는 “발목 통증은 사라졌다”며 “발목 이외의 부위가 그 부담을 짊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주의 현재 몸 상태다.

마스터스에 26번째 출전하는 우즈는 12일 오전 2시 24분(한국시간)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거의 해마다 우승 후보에 올랐지만 부상에 시달리는 우즈에게 큰 기대를 갖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승보다는 ‘24회 연속 컷 통과’라는 기록 도전에 눈길이 가는 것이 현재 우즈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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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연습 라운드에서 타우즈 우즈를 따라다니는 구름같은 갤러리들. 오거스타 AP
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연습 라운드에서 타우즈 우즈를 따라다니는 구름같은 갤러리들. 오거스타 AP
이에 대해 우즈는 “마스터스에서는 50대와 60대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고, 40대 후반 선수들이 우승을 경쟁한다”며 “이는 그들이 어떻게 이곳에서 플레이할지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가 처음 경기한 이후 모든 티박스와 그린이 바뀌었다”면서도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각도를 취해야 하는지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재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평가했다.

매킬로이는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랭킹 5위 잰더 쇼플리(미국)가 11일 오후 11시42분 1번 홀에 나선다.

한국의 김주형(나이키)은 ‘메이저 사냥꾼’으로 통하는 리브(LIV) 골프 소속의 브룩스 켑카(미국),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함께 12일 오전 2시 36분 출발한다.

임성재(CJ)는 패트릭 리드, 커트 기타야마(이상 미국)와, 김시우(CJ)는 비제이 싱(피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한 조에 묶였다. 안병훈(CJ)은 루카스 글로버,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와 플레이를 함께 한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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