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충북 진천군의 18년 연속 인구증가 기록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4일 진천군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진천군 주민등록 인구는 8만 6370명으로 전월 8만 5958명 대비 412명이 증가했다.
17년 연속 증가 기록 달성 후 최근 주춤하던 인구증가세가 이달 충북 혁신도시 내 아파트 2개 단지(1388세대) 입주가 시작되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 아파트의 현재 입주율은 45%다.
혁신도시가 위치한 덕산읍은 진천군 전체 인구 증가를 견인하며 3월말 기준 3만 627명을 기록중이다.
여기에다 올 하반기에 공동주택 2개단지(3000여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진천군의 18년 인구증가 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인구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주기반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 등을 위해 무료 시내버스 정책을 시행한다.
최근 운영을 시작한 공동육아 나눔터 2호점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4호점이 문을 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문화시설인 충북혁신도시 꿈 자람터도 오는 7월 준공예정이다.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 1월에는 문화재단이 정식 출범한다.
송기섭 군수는 “인구가 늘고 있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공동주택 공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남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