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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지난 정부 실정 일깨워줘 고맙다”…文 전 대통령 선거 참여 비판

한동훈 “지난 정부 실정 일깨워줘 고맙다”…文 전 대통령 선거 참여 비판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4-04-02 19:19
업데이트 2024-04-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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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이은권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이은권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일 야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우리가 잊고 있던 지난 정부의 실정(失政)과 문제점을 국민들께 일깨워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저격했다.

한 위원장은 충청권 공략에 나선 이날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이은권 후보 지원 유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 사실상 참여하신 것을 보고 참으로 놀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경남 양산갑 후보 유세를 함께하며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 지금 정부는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면서 “이번에 꼭 우리 민주당 또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당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중국에게 굴종하고 혼밥 했던 것을 기억하나. 북한에 온갖 퍼주기를 하고 ‘삶은 소대가리’라는 소리나 듣던 것을 기억하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나. 부동산이 폭등하고, 통계를 조작하고, 재정이 파탄 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전임 민주당 정권을 비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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