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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38억’ 집 2채…이수정 수원 출마 자신감 “25년 사건 쫓아”

강남에 ‘38억’ 집 2채…이수정 수원 출마 자신감 “25년 사건 쫓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4-03-27 09:40
업데이트 2024-03-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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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준혁 후보 “강남 출마하시지 왜?”
“대전 선산 있다고 대전 출마하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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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영통구청사거리 인사
한동훈 영통구청사거리 인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이수정 경기 수원정 후보가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청사거리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7 홍윤기 기자
“저는 사건 사고를 수원 지역에서 25년 동안 쫓아다닌 사람.”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는 26일 ‘서울에 부동산을 많이 갖고 계신 분이 강남에 출마할 것이지 굳이 경기 수원으로 출마하신 이유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수원을 잘 안다”라고 자신했다.

이수정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와 함께 출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보자 재산신고사항에 따르면 이 후보는 토지와 건물 등을 합해 총 85억 5145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본인 소유 31억 9711만원, 배우자 소유 53억 5433만원이다.

김준혁 후보는 “이 후보는 총 재산 85억 5000만원으로 배우자와 서울 노른자 땅에 아파트 4채와 상가 3채를 갖고 있다. 굳이 이렇게 서울에 부동산을 많이 갖고 계신 분이라면 강남에 출마할 것이지 굳이 경기 수원으로 출마하신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 후보의 재산 중 비중이 가장 큰 것은 건물이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에 1채(19억 9300만원), 남부순환로에 1채(18억 1400만원)씩 아파트 2채(총 38억 700만원)를 보유했다. 이 후보는 이외에도 서초구 신반포로에 상가(지분 50%)를 보유했다.

그의 배우자는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지분 33%), 서초구 반포대로 재건축 공사 중 아파트(지분 1%), 관악구 남부순환로 상가 2채 등을 추가로 보유 중이라고 신고했다. 토지는 이 후보자의 배우자가 대전 유성구, 서구, 동구, 충남 공주시 등 4곳(총 가액 6억 7793만원)에 임야와 대지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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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 배우자 공동 명의 등으로 서울 서초구, 용산구 등에 4채의 아파트와 3채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 배우자 공동 명의 등으로 서울 서초구, 용산구 등에 4채의 아파트와 3채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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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들어서는 김준혁-이수정
선관위 들어서는 김준혁-이수정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기 수원정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사진왼쪽)와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가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서고 있다. 2024.03.21
뉴시스
이수정 후보는 서울 서초구에 38억원 상당의 아파트 2채를 보유한 것에 대해 “배우자와 저는 전문직에서 성실하게 25년 이상, 배우자는 거의 30년 정도 근무했고, 배우자는 전주이씨 종손이라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많이 있다”라고 설명했따.

이 후보는 출마지와 무관한 곳에 부동산을 소유한 것에 대해 “저희가 대전 사람들이다 보니 대전에 선산이 있고 할머니가 물려주신 집이고 많이 있다. 그러면 저는 대전에 출마를 해야 하나”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또 “제 재산과 연관해서는 저는 철저히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집과 재개발을 위해서 30년 동안 가지고 있는 집이 지금 모두 사실은 멸실된 상황”이라며 “제 이름이 2분의 1 올려져 있는 집이 새로 개축이 되는 경우에는 그쪽으로 이사를 가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지금 매매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제 능력으로 저축을 해 모은 집은 두 채이고 그리고 한 채는 재개발을 위해서 현재 멸실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산이 많다는 지적에 “열심히 노력해 돈 모아 세금 다 내고 집을 산 게 왜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이해가 된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산을 가지고 비난하는 것은 인신공격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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