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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광화문~서울광장 부활절 대규모 퍼레이드

30일 광화문~서울광장 부활절 대규모 퍼레이드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4-03-27 03:21
업데이트 2024-03-27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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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가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진보와 보수 기독교계가 공동으로 치르려던 부활절 연합예배는 사실상 결렬됐다.

●광화문 광장서 체험 행사·기념 음악회

부활절 전날인 30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퍼레이드가 열린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여는 행사로 오후 3시부터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퍼레이드를 전후해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일대 상설 부스에서 체험 행사 및 이벤트가 열리고,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장민호, 인순이 등이 참가하는 기념음악회가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

부활절 연합예배(포스터)는 오는 31일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다. 국내 73개 교단과 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가 함께 참여한다. 통상 진보로 분류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NCCK)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10년 만의 보수·진보 연합예배가 무산된 셈이다.

●10년 만의 보수·진보 연합예배 무산

천주교는 이날 낮 12시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연다.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예배를 집전한다. 앞서 28일 성목요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과의 마지막 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제정한 것을 기념하는 주님 만찬 미사를, 29일 성금요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주님 수난 예식을 각각 거행한다. 30일 오후 8시에는 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파스카 성야 미사가 진행된다.
손원천 선임기자
2024-03-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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