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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다! 이강인·조규성 라인

믿는다! 이강인·조규성 라인

서진솔 기자
서진솔 기자
입력 2024-03-25 00:16
업데이트 2024-03-2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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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내일 태국과 리턴매치
공격 조합 변화… 황 ‘한마음’ 강조

상대 수비를 등진 주민규(울산 HD)가 공을 내주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빠른 드리블로 휘젓는 공격 전술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크로스를 올리고 조규성(미트윌란)이 헤더로 마무리하는 조합이 대체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태국 사뭇쁘라깐의 윈드밀 훈련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태국과의 4차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1-1로 비기며 조 선두(2승1무)를 유지한 한국은 26일 태국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한국 선수단은 출국 다음날인 23일부터 현지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손흥민(토트넘)과 주민규를 비롯해 3월 A매치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조현우(울산) 등은 ‘회복조’에 포함돼 간단한 몸풀기로 체력을 보충했다. 후반 교체 투입됐던 이강인, 조규성 등은 ‘훈련조’에서 상대적으로 강도 높게 운동했다.

지난 태국전을 보면 한국은 후반전에 이강인과 조규성을 차례로 투입한 뒤 경기를 주도했다. 코너킥을 전담한 이강인은 후반 43분 정확한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조규성이 수비수 3명 사이에서 공을 머리에 맞혔고 김영권(울산)이 흐른 공을 몸통으로 밀었는데 골문 바로 앞에서 골키퍼 손에 걸렸다. 추가시간에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을 향해 높이 띄운 패스가 수비를 맞고 흐르자 조규성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넘어갔다.

두 선수는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고 19일이 돼서야 대표팀에 합류해 첫 경기에 선발 출격하기에는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이강인과 조규성은 각각 소집 직전 프랑스 리그1, 덴마크 수페르리가 경기에서 득점하며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26일엔 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감독은 “태국과의 첫 경기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 굳은 의지로 두 번째 결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진솔 기자
2024-03-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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