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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마용성’ 후보들, “만리재역 신설” 합동 기자회견

與 ‘마용성’ 후보들, “만리재역 신설” 합동 기자회견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4-03-21 16:02
업데이트 2024-03-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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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권영세·이혜훈 후보 공동 공약
신안산역 2구간에 만리재역 신설 약속
“집권 여당 후보로서 실천할 것 약속”


4월 총선에서 서울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 국민의힘 후보들이 21일 신안산선 에 ‘만리재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최근 수도권 위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지율 열세의 반전을 만들고자 ‘연합전선’을 꾸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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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마포 갑)·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정훈(마포 갑)·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조정훈(마포갑)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만리재역 신설을 약속했다. 내년 신안산선의 1단계 구간(경기 안산에서 여의도)이 개통되면, 이후 공덕을 거쳐 서울역까지 잇는 2단계 구간 사이에 만리재역을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에 인접한 만리재는 주거 밀집 지역이지만 지하철이 없는 교통 사각지대라는 게 이들 후보들의 판단이다.

세 후보는 “주민들은 빠르고 편리한 지하철 혜택을 못 누린다. 지역의 엄청난 개발 잠재력도 꽃피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당은 약속을 지킬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 신설 비용은 많지 않지만, 비용을 만회할 편익은 상당히 창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인 ‘한강 벨트’에 속한 세 후보는 합심해 ‘여당 프리미엄’을 부각했다. 특히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늘 보이지 않는 걸로 공격한다. 그리고 그 약속을 안 지켜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집권 여당 후보로서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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