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2025년 도입될 UAM 운영을 위해… 제주, 고정밀 전자지도 만든다

2025년 도입될 UAM 운영을 위해… 제주, 고정밀 전자지도 만든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3-21 14:18
업데이트 2024-03-21 16: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2025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11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컨퍼런스홀에서 제주 국제 도심항공교통(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된 UAM 설명을 듣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2025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11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컨퍼런스홀에서 제주 국제 도심항공교통(UAM)·드론 컨페스타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된 UAM 설명을 듣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의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운영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기관에 선정돼 도시계획·개발, 지하시설물 매설 등 각종 사업의 기본도로 활용되는 전자지도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해발고도 뿐 아니라 도로, 건물, 하천 등 다양한 인공지물과 지연 지형을 일정한 축척에 따라 기호와 문자, 속성 등으로 표현한 디지털 지리정보다. 국내에서 제작되는 수치지도 가운데 가장 정밀한 지도라 할 수 있다.

총 10억 원(국비 5억, 도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버티포트 건립예정인 제주시 공항 일대, 성산지역 일부 지역 총 215개 지도를 신규, 수정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제주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운행 대상 지역이기도 하다. 도는 기존 1대 5000 보다 더 세밀하게 나타낼 수 있는 1대 1000 수치지형도를 바탕으로 한 3D 고정밀 전자지도를 구축해 지형물 및 건물의 높이 값을 적용하고 최적의 도심항공교통 경로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지역 지도. 제주도 제공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지역 지도. 제주도 제공
국토지리정보원이 추진하는 구축방식이 아닌 지자체가 구축방법을 제안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변경 공모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도는 매년 국토지리정보원과 사업비를 공동으로 분담해 1대 1000 수치지형도를 제작해 왔으나, 올해는 제주의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운영을 위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특화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도 관계자는 “4월 도심항공교통활성화촉진법이 시행되는데 2025년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때 제출해야 하는 자료 항목 중 하나가 도심교통항공 공간 정보를 제출하면 지정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심항공교통법은 UAM산업을 활성화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법의 세부 시행령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10월 공포돼 올 4월 시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오는 7월 열릴 프랑스 파리올림픽때 UAM 시운행한다는 계획들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며 “제주도의 경우 2025년 UAM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