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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제석초교서 불…3명 연기흡입·차 13대 전소

통영 제석초교서 불…3명 연기흡입·차 13대 전소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3-18 17:20
업데이트 2024-03-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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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연기흡입 3명 병원 이송
학생들 소방당국 도움받아 대피
정확한 화재 원인 등 조사 중

18일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제석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 1분쯤 이 학교 1층 임시 쓰레기장 쪽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에 나서 오후 3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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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제석초등학교에서 불이 났다. 2024.3.18. 경남소방본부 제공
18일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제석초등학교에서 불이 났다. 2024.3.18. 경남소방본부 제공
이 불로 10대 여학생 1명과 60대·40대 여성 2명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면서 학교 있던 5~6학년 학생들과 교직원 550여 명은 소방당국 도움을 받아 긴급 대피했다. 1~4학년들은 불이 나기 전 귀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29대와 인력 87명을 투입해 오후 3시 22분쯤 초진을 마치고, 20분 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10명 미만 인명 피해와 3~8시간 진화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학교 구조상 불이 난 건물 양옆으로 대피 공간이 많아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쓰레기장에서 번진 불로 인근에 주차된 차량 13대가 전소되고 학교 본관동 1동(3000㎡)이 반쯤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통영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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