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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설훈 합류… 새로운미래 ‘현역 5명’

오영환·설훈 합류… 새로운미래 ‘현역 5명’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4-03-18 03:44
업데이트 2024-03-1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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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개혁신당 앞번호 확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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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의원과 오영환 의원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입당 환영식에서 당 인사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영표 의원, 설 의원, 오 의원, 김종민 공동대표, 조종묵 전 소방청장. 연합뉴스
설훈 의원과 오영환 의원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입당 환영식에서 당 인사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영표 의원, 설 의원, 오 의원, 김종민 공동대표, 조종묵 전 소방청장.
연합뉴스
오영환(초선·경기 의정부갑) 의원이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앞서 탈당한 설훈(5선·경기 부천을) 의원과 함께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이로써 새로운미래 현역 의원은 5명으로 늘어나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보다 정당 기호 앞번호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대로 민주당의 현실에 체념한 채 주저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의무감을 느끼며 그 절박감으로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면서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고 다른 생각과 의견을 말하던 이들은 대부분 배제·제거의 대상이 됐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직격했다. 다만 1년 전 불출마를 선언한 오 의원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진 않고 소방공무원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설 의원도 “오 의원이 새로운미래에 입당해 새로운 변화의 큰바람을 일으키는 데 힘을 보태고자 저 또한 오늘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은 페이스북에서 “더 큰 가치를 위해 어려운 결심을 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 소속 현역 의원은 김종민·박영순·설훈·오영환·홍영표 의원 등 5명이 됐다. 정당 기호는 총선 출마자 후보 등록일인 오는 22일 기준 의석수로 정해진다. 새로운미래에 현역 의원이 추가로 합류해 녹색정의당(6석)보다 의석수가 많아지면 기호 3번을 받는다. 새로운미래는 현역 의원 5석을 확보해 개혁신당(4석)을 앞섰고, 비교섭단체 선거보조금 수령 기준(5~19석)도 충족해 20억원 이상의 선거보조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종훈 기자
2024-03-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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