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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한 40대 화물차 운전자 입건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한 40대 화물차 운전자 입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03-15 15:52
업데이트 2024-03-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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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이 대표 차량 행렬인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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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경찰서.
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경찰서.
인천시 계양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호 차량을 향해 난폭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40분쯤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1톤 트럭을 몰던 중 이 대표를 경호하던 차량 1대를 향해 상향등을 비추고 경적을 울리는 동시에 무리하게 끼어들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당시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 선거구에서 유세 활동 등 일정을 마친 뒤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신변 보호팀에서 A씨의 난폭운전을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접수한 경찰은 A씨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 차량엔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비판하는 내용의 문구가 적힌 물품이 실려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복용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대표 차량 행렬인 줄 몰랐다”며 “경호 차량을 사칭하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 같진 않다”며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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