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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 수도권 전철 3호선, 5시간만에 전력 복구… 운행 재개

‘단전’ 수도권 전철 3호선, 5시간만에 전력 복구… 운행 재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4-03-15 11:16
업데이트 2024-03-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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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파주· 서울시민들 출근길 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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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 대화에서 구파발역간 상ㆍ하행선 열차가 중단되자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수도권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 대화에서 구파발역간 상ㆍ하행선 열차가 중단되자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4시 30분쯤 단전이 발생해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서울 지하철 3호선이 5시간 여만에 양 방향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지하철 3호선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서 양 방향으로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다만 전기공급 장애 원인 파악 등을 위해 오늘(15일) 하루 서울 방향 열차는 원당역에서 정차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화 방면 상행 열차는 원당역에도 정차한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긴급복구반을 출동해 단전 사고 발생 약 5시간 40분 만에 전기공급 장애를 복구했다.

코레일은 “장애는 복구됐으나 그 여파로 상하행선 전동열차가 연쇄적으로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3호선에선 이날 오전 4시 32분쯤부터 대화역 방면 원흥~원당 구간에 단전이 발생했다. 또 지축~오금역 전 구간 열차 운행도 지연됐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 작업에 돌입해 약 5시간 만인 오전 9시 29분쯤 전기 공급을 복구했다.

코레일 측은 전기 공급 후 40여 분간 안전조치를 마치고 3호선 전 구간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단전으로 이 구간을 주로 이용하는 경기 고양·파주 및 서울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3호선 종점인 일산 대화역 주변 도로는 열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과 차량이 뒤엉켜 경찰이 출동해 교통 정리에 나서기도 했다.

경기 고양시는 각종 버스노선을 서울 구파발까지 연장 운행·증편하고 셔틀버스를 동원하는 등 대응했다.

반대 방향인 대화행 열차는 구파발역에서 회차해 돌아가고 있어 구파발역부터 상행선 이용은 불가능했다.

코레일은 출근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버스 등을 이용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다.

고양시도 이 구간 전기 장애 발생으로 운행이 중단 중이라며 역마다 극심한 혼잡이 발생하고 있어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금까지 구파발까지 긴급 연장운행되는 버스는 67번(파주~화정), 052번(고양~삼송), 053번(고양~삼송)이며, 대화역에서 DMC까지 임시버스가 긴급운행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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