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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삼양식품 K-푸드 열풍 중심지로 도약

경남 밀양, 삼양식품 K-푸드 열풍 중심지로 도약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3-06 15:28
업데이트 2024-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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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밀양 제2공장 착공식...2025년 6월 준공 예정
1공장 합해 밀양에서만 연 12억 개 라면 생산
150여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남 밀양시가 삼양식품 K-푸드 중심지로 도약한다.

경남도는 삼양식품이 3만 4576㎡ 규모 밀양 2공장을 건립하고자 6일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20일 경남도와 삼양식품이 맺은 투자협약이 이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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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서 삼양식품 제2공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2024.3.6. 경남도 제공
경남 밀양에서 삼양식품 제2공장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2024.3.6. 경남도 제공
밀양시 북부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양식품 제2공장은 사업비 1643억원을 들여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2공장에서는 연 5억 6000만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이미 가동 중인 밀양 1공장과 합하면 연간 12억 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생산시설이 밀양에 자리 잡는 셈이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미주 시장을 겨냥한 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50여명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기존 밀양 1공장에서는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수출을 늘린다.

경남도는 삼양식품 2공장 건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K-푸드 위상 강화, 글로벌 식품 선도 기업 육성·성장을 기대했다. 창립 이래 제2전성기를 맞은 삼양식품이 밀양에서 생산한 제품을 앞세워 세계적인 식품 기업과 경쟁하고 K-푸드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리라 본다.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삼양식품과 경남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우리 경남에 투자한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경남도와 2019년 12월 밀양 1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이후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1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도는 삼양식품이 지자체·관계기관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밀양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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