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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영주, 윤리 평가 0점”… 한동훈 “이재명은 마이너스 200점”

이재명 “김영주, 윤리 평가 0점”… 한동훈 “이재명은 마이너스 200점”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3-03 17:44
업데이트 2024-03-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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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민주당 소속이었던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개인적인 선택 문제지만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창당 대회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의원께서 평가 결과에 대해서 매우 흡족하지 않으셨던 거 같다”며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했고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김 부의장이 0점이면 이재명 대표는 마이너스 200점쯤 되느냐”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의정 활동 숫자가 있을 거다. 부의장은 굉장히 바쁘다”면서 “그럼에도 4년 동안 했던 것과 이재명 대표의 국회 활동을 비교해달라”고 했다.

이어 “김 부의장 같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의정 활동을 성실히 해오신 분들을 모욕 줘서 내쫓고 그 자리를 자기를 경호할 만한 아첨꾼들과 경기동부연합, 통합진보당 후신 이런 사람들로 채우는 것이 이 대표 목표”라며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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