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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아마존·삼성전자와 ‘맞손’… 트래픽 몰리면 자동 용량 확장

LGU+, 아마존·삼성전자와 ‘맞손’… 트래픽 몰리면 자동 용량 확장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4-02-28 00:49
업데이트 2024-02-2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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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장비 AI 자동화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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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 엔지니어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전시관 내 AWS 부스에서 LG유플러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하는 인공지능(AI)으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아마존웹서비스(AWS) 엔지니어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전시관 내 AWS 부스에서 LG유플러스,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하는 인공지능(AI)으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3사가 협력하기로 한 기술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하는 자동화 기술이다. 예컨대 새해 카운트다운 등으로 통신량이 급증하면 AWS의 AI가 5G 장비의 용량을 10GB에서 20GB로 늘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3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시관 내 AWS 부스에서 자동화 기술을 시연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2년 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WS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또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 5G UPF를 AWS에 구축해 지진·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 망 구성 실증을 완료했다. 3사는 향후 AI·기계학습 기반 클라우드 장비 자동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 선행개발 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AWS의 AI 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에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윤혁 기자
2024-02-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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