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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일찍 피어난 ‘봄의 전령사’… 제주 자생 초령목 만개 눈길

1~2주 일찍 피어난 ‘봄의 전령사’… 제주 자생 초령목 만개 눈길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2-22 15:29
업데이트 2024-02-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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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생식물이자 봄의 전령사 초령목이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제주 자생식물이자 봄의 전령사 초령목이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제주 자생식물 초령목이 예상보다 일찍 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 따르면 멸종위기이자 희귀식물인 제주 자생식물 초령목의 만개를 확인했다. 초령목은 국내에서 제주도와 흑산도 등 매우 한정적으로 자생한다.

초령목은 높이 20m 이상까지 자라는 목련과 상록 교목으로 꽃은 붉은 자주빛이 도는 흰색이다.

꽃의 크기는 약 3㎝ 정도로 비교적 작지만 그 색깔과 모양이 아름다워 초령목이 꽃피는 이른 봄에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도의 초령목 개화시기는 3 ̄4월로,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낮은 일본과 대만지역은 2 ̄4월로 알려져 있다.

이보라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박사는 “개체군이 많지 않고 자생지가 제한적이어서 자생지 보전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높다”면서 “자생 초령목이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생지 보전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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