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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탁구선수들 건들지 마”…국제탁구연맹이 나선 이유

“손흥민, 탁구선수들 건들지 마”…국제탁구연맹이 나선 이유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2-19 16:28
업데이트 2024-0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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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탁구연맹(ITTF)의 자회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X(엑스·옛 트위터)
국제탁구연맹(ITTF)의 자회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X(엑스·옛 트위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요구와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의 내분 논란도 불거진 가운데, 국제 탁구계가 풍자 행렬에 합류했다.

14일(현지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의 자회사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X(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탁구 선수들을 건드리지 마, 손(SON·손흥민의 애칭)!”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특히 한국에서 열리는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관련하여”라고 덧붙였다.

WTT는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손흥민의 사진도 첨부했는데, 이 사진에는 ‘손흥민이 준결승전 전날 탁구를 치려는 동료 선수들을 제지하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WTT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사건과 함께 ‘탁구’가 언급되자, 이를 풍자하며 세계선수권대회 홍보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는 WTT가 이강인을 탁구선수로 분류했다는 해석과, 한국 축구팀을 홍보에 이용하지 말라는 지적, 또 풍자가 아닌 조롱이라며 불쾌해하는 목소리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개막한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2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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