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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유명해진 ‘도민안전보험’, 몸집 키워 돌아왔다

코로나19로 유명해진 ‘도민안전보험’, 몸집 키워 돌아왔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2-17 09:00
업데이트 2024-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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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재난이나 사고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전북도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한 도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금액이 대폭 확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020년부터 도민안전보험에 가입해 운영하고 있다.

도민안전보험은 재난안전사고 피해자의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해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전북자치도민이라면 누구나 자동 가입돼 보장받을 수 있는 무료 보험이다.

시행 첫해 58명, 2021년에는 67명이 보험금을 받는 등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도민안전보험금 수령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2022년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숨진 200명의 유가족이 보험금을 받으면서 수혜자가 272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664명이 보험금을 받았다.

전북자치도는 ▲폭발·화재·붕괴 사망·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상해후유장해 등 6개 항목을 14개 시·군 공통 보장항목으로 지정하고 예산을 지원해 시군에서도 안전 보험을 가입하고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공통보장항목 6개에 ▲자연 재난 사망 ▲사회재난 사망 ▲강도 사망·상해후유장해를 추가해 광범위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보상지원을 강화했다.

또 기존 300~1000만원인 보상한도 역시 재난 및 사고를 입은 도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지원하고자 최대 500~3000만원으로 늘렸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앞으로도 기상이변과 사회 복합화에 따른 양상과 유형을 파악하여 신종재난, 빈도가 높고 광범위한 재난안전사고에 대한 도민안전보험 보장을 확대해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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