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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윤 대통령에 ‘광주서 민생토론회 개최’ 요청

강기정 시장, 윤 대통령에 ‘광주서 민생토론회 개최’ 요청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4-02-13 15:08
업데이트 2024-02-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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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시청 기자 간담회서 “영남·충청과 함께 호남서도 열어달라”
배제땐 ‘호남 패싱’ 여론과 함께 자칫 ‘선거개입’ 오해 부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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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광주에서도 민생토론회를 열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윤 대통령이 ‘설 이후 영남과 충청에서 순회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대한 것으로, 대통령실의 입장이 주목된다.

강 시장은 13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설 이후 광주에서도 순회 민생토론회를 열어주실 것을 공식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와 호남의 민생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통령이 영남과 충청에서만 순회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광주와 호남을 제외할 경우 ‘호남패싱’이라는 여론과 함께 자칫 ‘선거개입’이라는 오해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후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윤석열 정부는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 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로 시작한다”며 “열한번째 민생토론회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이번 주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이같은 입장은 현재 10회까지 진행된 민생토론회가 모두 수도권에서 개최된 만큼, 앞으로는 지역 현안에도 주안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됐다.
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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