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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도 주고 치즈도 주는 임실군 무상 급식

우유도 주고 치즈도 주는 임실군 무상 급식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4-02-13 10:31
업데이트 2024-02-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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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본고장 임실군 학생급식 체계 개선 나서
3월부터 임실 관내 모든 학생에게 치즈 제공
내년부터 전북도, 전국으로 확대 추진 계획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치즈를 생산한 전북 임실군 관내 모든 학생들에게 오는 3월부터 임실N치즈 유제품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임실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을 36개 학교에 재학 중인 1500여 명의 유·초·중·고등학생들에게 무상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품목은 파우치 요거트, 스트링치즈, 치즈스틱 등이다. 유제품 무상 제공에 필요한 예산은 임실군에서 50%를 보조하고, 치즈농협이 50%를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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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가운데)와 임실교육지원청 남궁세창 교육장(왼쪽에서 두번째), 임실치즈농협 이창식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_가 ‘관내 유제품 학교급식 무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가졌다.
심민 임실군수(가운데)와 임실교육지원청 남궁세창 교육장(왼쪽에서 두번째), 임실치즈농협 이창식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_가 ‘관내 유제품 학교급식 무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가졌다.
임실N치즈 유제품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는 이 사업은 기존 흰 우유와 함께 학생들이 선호하는 요거트와 스트링치즈 등 다양한 치즈 제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앞서 임실군은 지난 7일 심민 임실군수와 임실교육지원청 남궁세창 교육장, 임실치즈농협 이창식 대표가 ‘관내 유제품 학교급식 무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가졌다.

임실군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관내에서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심민 임실군수는 “관내 유제품을 학교급식에 무상 공급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고 낙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임실 유가공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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