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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수출 질주’ 작년 최대 실적 냈다

승용차 ‘수출 질주’ 작년 최대 실적 냈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4-01-30 23:56
업데이트 2024-01-3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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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8억 달러… 1년 새 30% 늘어
전기·하이브리드 인기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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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승용차 수출액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이 전체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를 제외한 승용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0.2% 증가한 638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사상 최고액이다.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은 50.6% 증가한 240억 1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6%까지 확대됐다.

우리나라 승용차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전년 대비 44.7% 증가한 32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3%였다. 수출액 비중은 캐나다 7.4%, 호주 5.2%, 독일 4.3%, 영국 3.7%, 프랑스 2.6%, 사우디아라비아 2.0% 순이었다.

수출 대수는 273만대로 1년 전보다 18.3% 증가했다. 수출 승용차 1대당 단가는 평균 2만 3391달러로 10.1%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 단가는 3만 2446달러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국산 전기차와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세종 이영준 기자
2024-01-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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