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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술인재 포기할 수 없어… 미래 달렸다”

이재용 “기술인재 포기할 수 없어… 미래 달렸다”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4-01-16 15:25
업데이트 2024-0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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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을 마치고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12.15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동행을 마치고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12.15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기술 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미래는 기술 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기술 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 명장은 제조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인재를 말한다. 삼성은 2019년부터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시무식에서도 15명을 명장으로 뽑았다.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개발(R&D) 현장을 점검한 이 회장이 두 번째로 핵심 기술 인재를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명장들이 기술 전문가로 성장해 온 과정과 애로 사항을 경청하고, 제조 경쟁력 제고 방안과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마치면서는 참석자들에게 “현장에서 보자. 후배들도 잘 키워달라”며 재차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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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뒷줄 왼쪽 다섯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6 삼성전자 제공
이재용(뒷줄 왼쪽 다섯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6 삼성전자 제공
이 회장은 앞서 지난 10일에는 삼성리서치 서울R&D캠퍼스를 찾아 6G를 포함한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는 등 연초부터 기술 중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새로운 기술 확보에 우리의 생존과 미래가 달려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제적 R&D와 흔들림 없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진작부터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미래 기술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투자에 조금도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삼성은 삼성 명장뿐만 아니라 기술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청년 기술인재 육성 등을 위한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는 게 대표적이다.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삼성물산 등 삼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우수 인재들을 매년 100여명씩 특별채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인재는 1500여명으로, 이중 대통령 표창·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도 200명에 달한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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