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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영상 유포’ 혐의 친형수, 오늘 첫 재판 열린다

‘황의조 영상 유포’ 혐의 친형수, 오늘 첫 재판 열린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1-08 08:56
업데이트 2024-01-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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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연합뉴스
황의조. 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노리치시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황씨 친형수의 첫 재판이 8일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부장 이중민)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첫 공판을 연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을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또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그간 황씨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A씨가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협박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경찰은 황씨에 대한 불법 촬영 혐의를 수사 중이다. 황씨는 지난 2일과 5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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