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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대 교수…한동훈 “공정 공천 적임자 판단”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정영환 고려대 법대 교수…한동훈 “공정 공천 적임자 판단”

최현욱 기자
최현욱 기자
입력 2024-01-05 16:06
업데이트 2024-01-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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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법원장 후보 거론되기도
한동훈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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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7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임원진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7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국법학교수회 임원진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을 담당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내정됐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4월10일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장에 정 교수를 내정했다”라며 “정 교수는 공정한 법 연구로 유명하고, 치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의 설득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은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추후 정 교수와 협의해 공관위원 인선 등 후속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공관위원들을 위원장과 협의 없이 지명하기보다 공관위원장을 먼저 지명한 후 같이 협의 하려 한다”라며 “공정한 공천을 할 수 있고 도울 공관위원들을 선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 교수는 강릉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3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과 해군법무관을 거쳐 1989년 부산지법 울산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부산지법과 서울고법에서 판사를 지냈고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한 뒤 2000년 모교인 고려대 법대 교수로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썼다. 한국민사집행법학회 회장과 한국법학교수회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민사법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7대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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