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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터에 국립현대미술관… 감회 새로워”

“기무사 터에 국립현대미술관… 감회 새로워”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4-01-05 00:25
업데이트 2024-01-0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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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문체부 장관 7년 만에 간담회
재임 경험·미래 문화전략 등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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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역대 장관들이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전시된 ‘소망나무’ 앞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희, 정병국, 최광식, 김종민, 신낙균 전 장관, 유 장관, 이민섭, 김영수, 김성재, 남궁진, 박양우 전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역대 장관들이 4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전시된 ‘소망나무’ 앞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희, 정병국, 최광식, 김종민, 신낙균 전 장관, 유 장관, 이민섭, 김영수, 김성재, 남궁진, 박양우 전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금의 국립현대미술관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이민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00년대 초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설립했던 과정도 생각납니다.”(남궁진 전 장관) “2011년 프랑스 파리에서의 첫 K팝 콘서트를 지원했던 일도 기억해 주세요.”(정병국 전 장관)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모인 전임 장관들이 저마다의 경험을 하나둘 풀어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초청한 오찬 모임에서다. 문체부는 이날 문화예술계 원로인 역대 장관들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역대 문체부 장관 간담회는 2016년 9월 이후 7년여 만이다. 간담회에는 1990년대에 재임한 이민섭·김영수·신낙균, 2000년대에 재직한 남궁진·김성재·김종민, 2010년대 이후 재임한 정병국·최광식·박양우·황희 전 장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오찬 장소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1990년대 이민섭 전 장관 때부터 심혈을 기울여 완공한 곳이다. 기무사를 옮기고 국립현대미술관을 짓기까지 계획과 착공, 개관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장관들은 이날 최근 문화예술 현장의 변화, 생활체육 확대, 자전거·카라반 등 레저관광 경향, 인구소멸 지역 정책 등에 대해 여러 의견을 냈다. 또 미래 문화전략의 방향도 함께 고민했다.

김기중 기자
2024-01-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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